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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북한의 핵포기 신호 필요…비핵화해야 제재 완화"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북한의 비핵화 결단을 촉구하면서, 그 이후에야 제재 해제가 뒤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6자회담을 실패로 규정하면서 미-북 직접 협상을 다른 접근법으로 설명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볼튼 보좌관은 “우리가 북한으로부터 필요로 하는 것은 핵무기를 포기하는 전략적 결정의 의미있는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볼튼 보좌관] “What we need from North Korea is a significant sign of a strategic decision to give up nuclear weapons and it is when we get that denuclearization that the President can begin to take the sanctions off.”

볼튼 보좌관은 25일 공개된 워싱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트럼프 대통령이 제재를 해제하기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이런 비핵화를 얻었을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북한과 관련해 그 동안 어떤 진전을 이뤘느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나왔습니다.

볼튼 보좌관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상기시키면서, 무기 실험 유예를 뛰어넘는 실질적 진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볼튼 보좌관] “President Trump, I think, has said repeatedly that North Korea has not engaged in nuclear tests. North Korea has not engaged in missile tests.”

볼튼 보좌관은 그 동안 김정은 위원장의 약속을 강조하면서 ‘전략적 결정’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왔습니다. 지난해 8월 19일 ABC 방송 ‘디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핵화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을 내린 시점으로부터 1년 안에 이를 이행하는 것은 남북한이 이미 합의한 것이라고 말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볼튼 보좌관은 김정은을 신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간의 협상이 어디에 와 있는가에 대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볼튼 보좌관] It’s the sort of thing where the negotiation really is between the President and Kim Jong-un. He is prepared to engage in this negotiation. If I was Kim Jong-un, I would not think of crossing the President.

그러면서 “내가 김정은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을 거스를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과의 협상과 진전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과거 협상에서 그들은 6자회담의 일원으로서 매우 중요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볼튼 보좌관] “In past negotiations they played a very significant effort, part of the six party talks. President Trump has tried a different approach. The six party talks obviously failed, so he has been negotiating directly with Kim Jong-un. The Chinese tell us that they agree with the press for denuclearization. We certainly say to them on every occasion that we want them to maintain the international economic sanctions against North Korea very tightly.”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접근법을 시도해 왔다”며 “6자회담은 분명히 실패했고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직접 협상을 해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비핵화 압박에 동의한다고 말한다”면서 “우리는 매번 그들에게 북한에 대한 국제적 경제 제재를 매우 단단히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확실히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그들에게 말하듯이 (북중) 국경을 주시하라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과의 두 번째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우리가 계속 취하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볼튼 보좌관] “Watch the border, as President Trump says to them, and that is the position we are going to continue to take as we get ready for the second summit between the President and Kim Jong-un.”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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