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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총리 방중...중, 5억8천만 달러 지원 약속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21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회담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21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회담하고 있다.

중국이 캄보디아에 앞으로 3년 동안 5억8천8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오늘(22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이 올해부터 2021년까지 이 같은 규모의 지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또 캄보디아 쌀 40만t을 수입하고, 2023년까지 양국 간 교역 규모를 100억 달러로 확대하고 투자도 늘리기로 약속했다고 훈센 총리는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시진핑 주석이 훈센 총리에게 양국 간 정치, 경제, 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유엔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등에서도 상호 조율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시진핑 주석과 훈센 총리는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관련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등 서방으로부터 민주주의 탄압에 대한 비판과 제재를 받고 있는 캄보디아는 최근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훈센 총리의 이번 중국 방문은 지난해 재집권 이후 첫 해외 방문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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