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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미 국무 “러시아, 미국인 즉각 석방해야”


최근 러시아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인 폴 웰런 씨. 웰런 씨 가족이 제공한 사진이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2일 러시아에서 체포된 미국인 1명을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차 브라질리아를 방문한 폼페오 장관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억류 미국인에 대한 영사 접촉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에 의해 체포된 미국인은 퇴역 해병 출신인 폴 웰런 씨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2일 웰런 씨에게 영사 접촉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미국 외교관들은 이날 오후 웰런 씨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지난달 31일 모스크바에서 미국인 1명을 간첩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웰런 씨가 유죄 평결을 받으면 최고 징역 20년 형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체포 소식이 알려지자 웰런 씨 가족은 그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며 그의 신변 안전을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이 간첩 사건으로 갈등을 빚은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앞서 영국 정부는 러시아 정보요원들이 러시아 출신 이중간첩 부녀를 영국에서 암살하려 했다고 발표했고, 미국은 간첩 혐의로 러시아 여성 1명을 기소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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