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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쓰나미 사망자 429명으로 증가


25일 인도네시아 수무루의 쓰나미 피해 지역.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해변에서 지난 22일 밤 발생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42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부상자와 실종자도 각각 1천459명과 128명으로 늘어났고, 5천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재난당국은 밝혔습니다.

쓰나미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은 도로가 끊겨 약품과 의약품 등 구호물자 전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쓰나미는 자바 섬과 수마트라 섬 사이 순다해협에 위치한 화산의 분화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화산의 분화가 계속 진행 중이라며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의 부실한 쓰나미 경보시스템이 재난 피해를 키웠다고 비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은 앞서 순다해협의 화산 분화로 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쓰나미 주의보는 발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상기후지질청 대변인은 현재 인도네시아의 쓰나미 예보시스템으로는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만 관측할 수 있다며, 화산 활동에 따른 쓰나미 발생을 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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