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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정부 건물에 자폭·총격 테러...43명 사망


24일 테러 공격이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정부 건물 주변을 군인들이 지키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어제(24일) 정부 건물을 겨냥한 차량 자살폭탄 테러와 총격이 발생해 4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간 정부 당국자는 폭발물을 실은 차량에 탑승한 테러범이 정부 건물 입구에 진입하며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장괴한 3명이 건물에 난입해 총을 난사했고, 이후 출동한 경비병력과 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정부 건물에는 직원 300여 명이 일하고 있었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직원들이라고 현지 관리는 말했습니다.

무장괴한은 직원을 상대로 7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였으며,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살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언론들은 이번 테러가 올해 카불에서 일어난 최악의 공격 중 하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 주둔 미군 일부를 철수할 것이라고 밝힌 지 수 일 만에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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