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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대통령궁 인근 차량폭탄...30여명 사상


22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차량폭탄 공격 현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소셜미디어 영상 캡쳐)

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대통령궁 인근에서 22일 차량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소말리아 경찰은 이날 아침 폭탄을 실은 자동차가 대통령궁 후문 근처의 검문소를 덮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테러로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유니버설 TV 방송국 직원 3명과 유명 언론인 아윌 다히르 살라드 씨가 숨졌고 군인과 경찰관도 여러 명 사망했습니다.

또 소말리아 국회의원 1명과 모가디슈 부시장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알샤바브'는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알샤바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러단체 ‘알카에다’ 하부조직으로 출발했습니다. 지금은 일부 조직원들이 또 다른 이슬람 극렬조직 ‘IS’에 충성을 맹세하고 있는가운데, 알샤바브가 한때 수도 모가디슈 대부분을 장악한 적도 있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소말리아 내전이 격화된 1990년대 이래 문을 닫았던 모가디슈 주재 대사관을 최근 다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웃나라 케냐에서 진행하던 소말리아 관할 외교업무를 현지로 되돌린 것입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4일 성명에서 “소말리아가 최근 수 년 동안 이룩한 정상국가로서의 진보를 반영해” 대사관 재개설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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