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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장관, 뉴질랜드 대북공조에 감사…“완전한 비핵화 협력”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이 17일 워싱턴 국무부에서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회담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이 17일 워싱턴 국무부에서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회담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북한 핵 문제 해결에 협조해준 뉴질랜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폼페오 장관이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외교장관과 만나 뉴질랜드가 김정은 위원장이 동의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향한 노력을 계속 지지해줘 감사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대테러 활동에 대한 뉴질랜드의 지원에도 감사를 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무부는 또한 “두 장관이 미국과 뉴질랜드 간의 전략적 관계를 비롯해 강력한 무역과 상업적 유대 관계, 태평양 섬나라들과의 협력을 아우른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조, 그리고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질서 강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는 그 동안 대북 제재를 위반하고 국제 해상에서 불법적으로 활동하는 선박을 감시하기 위해 동북아 지역에 해상초계기를 파견하는 등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 이행에 적극 동참해왔습니다.

앞서 피터스 장관은 지난 9월 “뉴질랜드는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를 이룩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며 "미-북 대화와 남북대화를 환영하지만, 북한이 국제의무를 다하는 그 날까지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은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한바 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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