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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정부-반군 4년 만에 휴전 합의


13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칼리드 알야마니(왼쪽 2번째부터) 예멘 외교장관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함메드 압둘-살람 후티 반군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양측은 내전 개전 4년만에 처음으로 휴전에 합의했다.
13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칼리드 알야마니(왼쪽 2번째부터) 예멘 외교장관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함메드 압둘-살람 후티 반군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양측은 내전 개전 4년만에 처음으로 휴전에 합의했다.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이 13일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예멘 평화협상이 열린 스웨덴을 방문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예멘 서남부 항구인 호데이다의 모든 지역에서 휴전이 선언됐다며 정부군과 반군 양측의 모든 병력이 호데이다 항구와 시내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이 호데이다 항구를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것이 인도적 지원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예멘 정부와 반군 양측 대표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보는 앞에서 내전 개시 4년 만에 처음으로 서로 악수하고 휴전에 했습니다.

예멘 서남부 항구도시 호데이다는 예멘으로 들어오는 구호품과 생활필수품의 70%를 차지하는 물류 요충지입니다.

예멘에서는 지난 3년간 정부군과 후티 반군이 내전을 벌여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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