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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눈 폭풍 발생...'주 비상사태'


눈폭풍이 발생한 버지니아 로아노크의 거리에서 남성이 자신의 차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눈폭풍이 발생한 버지니아 로아노크의 거리에서 남성이 자신의 차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일부 지역에 강력한 눈 폭풍으로 일부 항공편이 결항하고 정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등지에 어제 30~60cm의 눈이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는 눈 폭풍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나무가 차량을 덮치면서 한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샬롯에서는 어제(9일) 항공기 1천여 편의 운항이 취소됐고, 노스캐롤라이나 전역에서 주민 30만 명에 대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겨울철 미 북부 지역에서 눈 폭풍이 발생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지만, 남부 지역의 눈 폭풍은 흔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는 현재 주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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