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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야당 탄압 완화 움직임…"EU 압박 결과"


지난 9월 캄보디아 정부가 반역 혐의로 구금했던 켐 소카 전 캄보디아구국당(CNRP) 대표를 보석으로 석방한 후 지지자들이 소카 전 대표의 집 주변에 모였다.

동남아 독재국가인 캄보디아가 최근 야당에 대한 탄압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회는 지난 5년간 정치 활동이 금지됐던 야당 정치인 100여 명에 대해 정치 활동을 허용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외교부는 3일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 발전과 법치를 위해 야당 인사의 정치 활동을 허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캄보디아 대법원은 총선을 앞두고 제1 야당인 캄보디아구국당을 강제 해산하고 소속 정치인 118명의 피선거권을 박탈했습니다.

관측통들은 캄보디아가 유럽연합(EU)의 압박에 굴복해 야당에 대한 탄압을 완화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지난달 야당 탄압 등을 문제 삼으며 캄보디아에게 부여하던 무관세 혜택을 철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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