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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크메르 루즈 지도자 2인, 전범재판에서 종신형


캄보디아 크메르루주 정권의 국가주석이였던 키우 삼판이 16일 프놈펜에서 열린 1970년대 대규모 학살 관련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했다.

1970년대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학살을 지시한 크메르 루즈 정권의 지도자 2명이 전범재판소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캄보디아 크메르 루즈 전범재판소(ECCC)는 오늘(16일) 크메르 루즈 정권의 부서기였던 누온 체아와 민주캄푸치아(현 캄보디아) 국가주석이었던 키우 삼판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누온과 키우는 종교적·정치적 박해와 집단학살, 투옥, 고문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베트남인과 참족 소수민족에 대한 대량학살, 살해, 고문, 학대 등의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급진적 마오주의를 표방했던 크메르 루즈 정권은 1975년부터 1979년까지 4년 동안 캄보디아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00만명을 학살했습니다.

폴 포트와 함께 크메르 루즈를 설립한 누온과 키우는 각각 92세와 87세로 크메르 루즈 전범 가운데 최고령입니다.

이들은 강제 이주와 실종 등 반인도주의 범죄와 관련한 재판에서 이미 유죄가 인정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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