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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비핵화 검증 어려운 과정…IAEA, 중요한 역할 할 것”


22일 오스트리아 빈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에서 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핵 활동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우려에 동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비핵화 검증은 어려운 과정이라며, IAEA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는 북한의 핵 활동이 심각하게 우려할만한 일이라는 IAEA의 견해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We share the IAEA’s views that the DPRK’s nuclear activities are a cause for grave concern.”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3일, 북한의 핵심 핵시설인 영변에서 일부 움직임이 관측됐다는 IAEA의 전날 보고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22일 이사회 보고에서, 5메가와트 원자로는 가동이 중단됐지만 시험용 경수로는 부품 조립이나 미완성 원자로에 부품을 실어나르는 것 같은 활동들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관측된 움직임의 본질과 목적은 현지에 직접 가서 봐야 확인할 수 있다며 북한에 사찰단 방문 허용을 촉구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어떤 비핵화 합의라도 검증은 어려운 과정이 될 것이라며, 독립적이고 국제적인 핵 검증 기구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역할을 고려할 때 IAEA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Verification of any denuclearization agreement will be a difficult process that will likely include an important role for the IAEA given its globally recognize role as an independent, international nuclear verifier.

또한 IAEA가 북한에서 감시와 검증을 재개할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대해 매우 감사하고, 북한의 핵 관련 정보를 더욱 예의주시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We greatly appreciate the IAEA’s efforts to maintain and improve the Agency’s readiness to resume monitoring and verification in the DPRK when called upon, and we commend the enhanced attention to the DPRK’s nuclear file.”

이 관계자는 북한의 핵 활동 중단 조짐이 없다는 IAEA의 지난 8월 보고서를 거듭 “정확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The United States welcomes the IAEA Director General’s 2018 report that accurately represents the DPRK’s ongoing nuclear activities and continued developments to its UN-proscribed nuclear program.”

미국은 북한이 핵 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유엔이 금지한 핵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정확히 평가한 IAEA 사무총장의 보고서를 환영한다는 설명입니다.

8월 20일 공개된 IAEA 보고서엔 북한이 지난 1년 동안 원자로와 재처리 공장의 설비를 가동시키는 등 핵 개발을 계속 진전시킨 흔적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앞서의 국무부 관계자는 아마노 사무총장이 거듭 지적한 영변의 핵 관련 움직임을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미국은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원하고, 가장 중요하게는 “최종적” 비핵화를 원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We want denuclearization that is fully verified and, most importantly, final - the President wants to denuclearize North Korea once and for all and not have the nuclear issue resurface again.”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완전히 비핵화시키기 원하고 핵 문제가 다시 떠오르지 않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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