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동북부 수단이 미국이 지정한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빠지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수단 외교부는 8일 미국 정부가 자신들에 대해 테러지원국 해제 절차에 나선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수단 정부가 대테러 협력, 인권 개선 등에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한다면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과 알디어디리 아흐메드 수단 외무장관이 지난 6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1993년 수단이 알카에다 등 테러단체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