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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외교·안보대화 9일 워싱턴에서 개최


지난 10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를 참가 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짐 매티스 국방장관이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10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를 참가 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짐 매티스 국방장관이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워싱턴에서 양국 간 외교·안보 대화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미 국무부는 어제(5일)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짐 매티스 국방장관이 오는 9일 워싱턴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웨이펑허 국방부장과 만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6월 워싱턴에서 1차 외교·안보 대화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2차 회담을 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역분쟁과 남중국해 군사적 대치 등으로 양국 관계가 급속히 경색되면서 회담이 전격 취소됐습니다.

당시 양측은 회담 취소 배경을 놓고 책임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6개월 만에 전화통화를 하고 무역과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통화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고, 중국 외교부도 다음 날 논평을 통해 "긍정적인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이달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회담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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