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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 차기 유엔대사로 검토 중"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차기 유엔 대사 후보 중 한 명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아마도 다음 주 중 니키 헤일리 유엔 대사의 후임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노어트 대변인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그는 매우 뛰어나고 우리와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지지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사람이 이 자리를 원하며, 이 중 정말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지만, 다른 후보들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미국 뉴스 전문 방송인 '폭스뉴스'의 앵커 출신으로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 시절 국무부 대변인으로 발탁됐습니다.

미 언론은 노어트 대변인이 언론인 출신으로 외교 경험이 없어 대사로 지명된다면 민주당이 인준 청문회에서 자질 문제를 거론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달 백악관에서 올해 말 대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하원의원과 주지사 등을 지낸 정치인 출신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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