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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미 유엔대사 연내 사임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9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임 계획을 밝혔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9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임 계획을 밝혔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올해 안에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오전 백악관에서 헤일리 대사의 사임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헤일리 대사가 6개월 전 사의를 표했으며 이를 받아들였다”면서 그가 임무를 잘 수행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향후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자신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차기 대선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지난 2016년 11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재임 당시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유엔 대사로 지명됐습니다.

인도 이민자 출신의 헤일리 대사는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유엔대사로 재직하면서 강도 높은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채택을 주도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압박' 작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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