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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인도네시아 여객기 블랙박스 확보


1알 인도네시아 교통안전위원회(KNKT) 소속 직원이 자카르타 해저에서 발견한 블랙박스를 옮기고 있다.
1알 인도네시아 교통안전위원회(KNKT) 소속 직원이 자카르타 해저에서 발견한 블랙박스를 옮기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이 189명을 태우고 비행하다 자카르타 해상에 추락한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Lion Air)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 교통 당국은 자카르타 해안을 수색하던 잠수부들이 어제(31일) 해저에 가라앉은 기체 잔해 사이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수된 블랙박스는 양호한 상태로, 정말 분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교통안전위원회(KNKT)로 보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통안전위원회 관계자는 블랙박스에서 자료를 내려받는 데 약 3주가 걸리고, 분석 작업을 완료하는 데까지는 최대 6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달 29일 여객기 추락 이후 인도네시아 당국은 사고 해상에서 일부 사망자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의 JT-610편은 현지 시간으로 10월 29일 오전 6시 20분 자카르타를 이륙해 1시간 뒤인 7시 20분 방카섬 팡칼피낭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륙 직후 여객기의 기장은 자카르타의 관제탑에 회항 승인을 요청했고, 이후 10여 분 만에 여객기는 추락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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