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갈등과 남중국해 군사적 대치 등으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연방 상하원 의원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오늘(1일) 미국 의회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견고하고 안정적인 미-중 관계는 두 나라 국민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과 중국이 중간 지점에서 만나, 상호 존중과 동등의 원칙 아래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런 방식으로 두 나라는 이견과 장애물을 극복해, 양국 관계가 더 견고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리커창 총리는 말했습니다.
러마 알렉산더 상원의원은 미 의회 대표단의 방문은 중국과 중국민에 대한 존중을 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은 적이 아니라 경쟁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호 존중과 함께 두 나라가 모두 번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