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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상호존중으로 미-중 관계 회복해야"


리커창 중국 총리가 1일 중국 베이징에서 테네시 상원 의원 라마 알렉산더 등 미국을 방문한 공화당 연방 상하원 의원 대표단과 회담하고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1일 중국 베이징에서 테네시 상원 의원 라마 알렉산더 등 미국을 방문한 공화당 연방 상하원 의원 대표단과 회담하고 있다.

무역갈등과 남중국해 군사적 대치 등으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연방 상하원 의원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오늘(1일) 미국 의회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견고하고 안정적인 미-중 관계는 두 나라 국민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과 중국이 중간 지점에서 만나, 상호 존중과 동등의 원칙 아래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런 방식으로 두 나라는 이견과 장애물을 극복해, 양국 관계가 더 견고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리커창 총리는 말했습니다.

러마 알렉산더 상원의원은 미 의회 대표단의 방문은 중국과 중국민에 대한 존중을 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은 적이 아니라 경쟁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호 존중과 함께 두 나라가 모두 번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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