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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군축대사 “북한의 FFVD 여전한 목표…제재 유지돼야”


로버트 우드 미국 군축담당 대사가 유엔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과 북한이 유엔총회 회의에서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강조하면서 제재 의지를 확인했고, 북한은 자신들의 노력으로 평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맞받았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로버트 우드 미 군축담당 대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지난해와 비교할 때 크게 줄었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우드 대사] “Last year at this time, North Korea’s unlawful, undeclared and destabilizing missile launches and its sixth nuclear test in September 2017 were foremost in our mind and represented a grave threat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우드 대사는 30일 군축을 주제로 열린 유엔총회 제 1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해 이맘때는 예고 없이 이뤄진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안정한 미사일 발사와 9월 자행된 6차 핵실험이 가장 중요한 일로 각인됐으며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약속 아래 미국과 북한이 만남을 갖고 있다며 상황이 달라졌음을 강조했습니다.

우드 대사는 그러나 미국의 목표가 여전히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라면서, 대북제재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우드 대사] “The U.S. goal remains the final, fully-verified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and any premature relief in economic or diplomatic pressure would diminish the chances of achieving that goal.”

경제적 혹은 외교적 압박을 너무 빨리 완화하는 것은 비핵화 목표를 달성할 기회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우드 대사는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 아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의무를 이행함으로써 그들이 추구했던 안보와 번영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드 대사] “By fulfilling its obligations to eliminate its nuclear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s under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the DPRK may finally realize the security and prosperity it seeks.”

유럽연합 역시 “북한과 이뤄지고 있는 외교적 노력을 환영한다”며 “북한이 역사적인 기회를 포착하고, 후속 협상에 진정성 있게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단계를 밟을 때까지 유럽연합은 계속해서 기존 제재를 엄격히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대표도 ‘추가 발언권’을 요청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 대표는 평화를 사랑하는 북한의 노력에 따라 평화를 향한 새로운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주장하면서, 많은 나라들이 대화 분위기에 환영의 입장을 보이고 있고 이런 추세가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미국과 북한이 서명한 공동성명에 대한 책임 있는 이행에 굳건히 서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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