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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JSA 비무장화' 지뢰제거 마무리...유엔군 "다음 단계 지원"


지난 2015년 경기도 파주시 한강하류에서 육군 9사단 장병이 지뢰탐지기를 들고 철책 통문을 나서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5년 경기도 파주시 한강하류에서 육군 9사단 장병이 지뢰탐지기를 들고 철책 통문을 나서고 있다. (자료사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첫 조치인 JSA 남북 지역의 지뢰제거 작업이 사실상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언론은 오늘(19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남측은 JSA 비무장화를 위한 지뢰제거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며 "북측도 오늘부터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 9·19 군사합의서대로 내일 중 끝낼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9·19 군사합의서)는 이달 20일까지 지뢰제거를 완료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JSA지역 지뢰제거 작업에서 북측은 5발가량을 찾아내 폭파했고, 한국 측에선 지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남북한은 지뢰제거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주 JSA 초소·병력·화기 철수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판문점을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남북의 JSA 지뢰제거 작업을 검증했으며 "군사합의서의 추가적 실질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남북 간의 다음 단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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