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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 재정분담금 3년 만에 소폭 상승…전 세계 127위


지난 24일 뉴욕 유엔본부 제73차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다.

북한이 내년부터 유엔에 납부해야 하는 재정분담금이 3년 만에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3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127번째에 해당되는 금액입니다. 이연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북한이 내년부터 납부해야 하는 유엔 분담금이 소폭 늘어납니다.

유엔 분담금위원회가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제73차 유엔총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2021년 정규 예산의 국가별 분담률에서 북한은 0.006%, 즉 10만 분의 6입니다.

이 같은 수치는 앞선 지난 3년 간 분담률 0.005% 보다 약간 증가한 것입니다.

유엔 분담금이란 유엔의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모든 회원국들에게 할당되는 금액으로, 각 회원국의 국민 소득과 외채 등 객관적인 경제지표를 근거로 매 3년 마다 새롭게 산정됩니다.

북한의 분담률 0.006%는 1백93개 유엔 회원국들 가운데 127번째로, 볼리비아와 캄보디아, 콩고, 남수단과 같은 수준입니다.

1998년까지 0.03~0.05% 비율을 유지했던 북한의 분담금은 1999년부터 급격히 내려가 2001년부터 2006년 사이엔 0.009%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다가 2016년부터는 0.005%로 다시 줄어들었다가, 이번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편, 내년부터 3년 간 미국의 분담률은 22%로 세계에서 가장 높습니다.

이어 중국은 4% 포인트 가량 상승한 12.005%의 분담률로 2위로 올라선 반면, 일본의 분담률은 9.680%에서 8.564%로 낮아지며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한국은 2.267%로 0.2% 포인트 가량 높아지며, 세계 10위를 기록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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