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에 참석한 한국측 방북단이 사흘 일정을 마치고 6일 오후 귀환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노건호 씨 등이 포함된 방북단 일행은 지난 4일 한국 정부 수송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로 평양에 갔습니다.
첫날 과학기술전당을 참관하고 평양대극장에서 환영공연을 관람한 후 인민문화궁전에서 환영만찬을 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인민문화궁전에서 민족통일대회 공식행사를 진행하고, '전쟁위험을 완전히 종식시키자'는 내용 등 4개항의 공동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오후에는 능라도 5·1경기장에서 집단체조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방북단은 당초 6일 오전에 평양 순안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귀환 일정이 늦춰졌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