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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전쟁 성폭력 피해자 도운 의사-여성운동가 선정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나디아 무라드(왼쪽) 씨와 드니 무퀘게 씨.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분쟁 지역의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도운 콩고민주공화국 의사와 여성 운동가가 선정됐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오늘(5일) 콩고민주공화국의 의사 드니 무퀘게 씨와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출신 여성 운동가 나디아 무라드 씨를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은 전쟁의 무기로 사용되는 성폭력 종식을 위해 헌신했고, 그런 전쟁범죄에 대한 관심을 불러오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산부인과 의사인 무퀘게 씨는 살해 위협을 받으면서도 내전 과정에서 잔인한 성폭행이나 신체 훼손을 당한 여성 피해자들을 치료하고 재활을 돕는 일에 헌신했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성노예 피해자인 무라드 씨는 인권운동가로 변신해 IS의 만행을 고발하고 야지디족 보호 캠페인을 벌여왔습니다.

노벨평화상 시상식은 노벨상 창시자인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립니다.

당초 일각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노력에 대한 공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수상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불발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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