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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플로렌스,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인명· 재산 피해 속출


플로렌스가 14일 미국 동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를 강타하면서 스완스보로 시내 건물들이 물에 잠겨 있다.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국 동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상륙하면서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했습니다.

하지만 강풍과 폭우로 현재까지 적어도 5명이 사망하고 1백만여 가구가 정전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 경찰 당국은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택을 덮쳐, 생후 8개월 아기와 어머니가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여성은 구조 당국에 긴급 구조 요청을 했지만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출동한 긴급 의료진은 쓰러진 나무 때문에 여성에게 접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78세의 남성이 감전사했으며, 또 다른 남성은 키우는 개들을 점검하러 나갔다가 강풍에 쓰러져 숨졌습니다.

일부 언론은 7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플로렌스가 시속 80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천천히 이동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15일 오전 현재 플로렌스는 사우스캐롤라이나 동부 지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기상 당국은 플로렌스가 시속 4km의 속도로 매우 느리게 이동하고 있어 비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상당국은 지역에 따라 30cm에서 최대 1m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노스캐롤라이나 동남쪽과 사우스캐롤라이나 동북쪽 일대에 토네이도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1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플로렌스 피해 지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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