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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인권관측소 "터키군 이들리브 증파"


터키군 장갑차가 시리아 이들리브주 접경지대에서 이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시리아군과 러시아군이 반군의 마지막 거점인 서북부 이들리브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터키가 이 지역에 병력을 증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내전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오늘(13일) 장갑차와 탱크, 무장 차량이 터키 호송차량을 따라 이들리브 북부 지역에 진입해 기존 터키 병력들이 상주하고 있는 초소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터키군은 추가 병력 파견 여부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터키가 이번에 병력을 파견한 것은 이 지역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이들리브 지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터키는 그동안 시리아와 러시아의 이들리브 군사작전을 반대해 왔습니다.

한편 훌리시 아카르 터키 국방장관은 어제(12일) "터키는 이들리브 지역에서 인도주의적 참사를 막고 평화와 안정을 가져오기 위해 러시아와 이란, 동맹들과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난 7일 이란에서 3국 정상회담을 열고 이들리브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10일 이들리브 지역에 대한 공습이 최근 재개된 이후 민간인 3만여 명이 피난길에 올랐다며, '최악의 인도주의적 재앙'을 우려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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