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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뉴욕타임스 익명 기고자 수사 촉구


뉴욕타임스 신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을 비판한 익명의 기고문이 실려있다.
뉴욕타임스 신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을 비판한 익명의 기고문이 실려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직무 수행에 의문을 제기한 뉴욕타임스 익명 칼럼 기고자에 대해 법무부의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노스다코타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이는 국가안보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수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만일 그 기고자가 고급 기밀정보를 다루도록 허용된 사람이라면 국가안보 관련회의에 참석하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뉴욕타임스를 상대로 법적인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성명을 내고 그 어떤 수사도 권력 남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우리는 법무부가 모든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수정헌법 1조를 이해하고 있으며 이런 노골적인 정부의 권력 남용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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