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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 3일 베이징 개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베이징에서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포럼에는 아프리카 53개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베이징에서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포럼에는 아프리카 53개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아프리카 53개 국가 정상들이 참여하는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가 오늘(3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개막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중국이 아프리카에 지원하는 자금은 헛된 사업을 위한 것이 아닌, 발전의 장애물을 제거하는 기반시설을 확립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또 이날 개회식 식전 행사에서 "중국은 아프리카의 내정을 간섭하지 않고, 아프리카에 중국의 뜻을 강요하지도 않는다"면서 "중국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발전의 경험을 아프리카와 공유해 아프리카의 회복과 번영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내년부터 이행되는 양측 간 3개년 계획 협력 구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지난 201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6백억 달러 규모의 아프리카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아프리카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가 현지 산업 이익을 침해하고, 각국의 채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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