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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추후 한국 내 대규모 훈련 유예 여부 결정된 것 없어”


지난 2015년 8월 한국 포천에서 미한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에 참가한 미 육군 장병들이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8월 한국 포천에서 미한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에 참가한 미 육군 장병들이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국방부는 한국에서 앞으로 실시될 대규모 군사훈련을 유예하는 것과 관련해 어떤 결정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로건 대변인] "There has been no decision on suspending future large scale exercises in South Korea."

크리스토퍼 로건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28일, 현시점에서 추가적으로 미-한 연합군사훈련을 유예할 계획이 없다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발언이 훈련 재개를 시사한 것이냐는 VOA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6월 22일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결과를 이행하는 것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동맹인 한국과의 조율 하에 매티스 장관이 2018년에 예정된 특정 훈련을 유예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로건 대변인] "On June 22, to support implementing the outcomes of the Singapore Summit, and in coordination with our Republic of Korea ally, Secretary Mattis suspended select exercises in 2018. These included suspending FREEDOM GUARDIAN along with two Korean Marine Exchange Program training exercises. No decision was made on any other exercises."

그러면서 유예된 훈련에는 프리덤가디언 훈련과 두 차례 열릴 계획이었던 미-한 해병대연합훈련(KEMP)이 포함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다른 어떤 훈련에 대한 결정도 이뤄지지 않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추가 훈련 유예 계획이 없다는 매티스 장관의 발언이 훈련 재개를 시사한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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