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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나치 강제수용소 경비병 추방”


2차대전 당시 나치 독일 강제수용소 경비병 출신인 야키프 팔리 씨가 미국 정부의 추방 결정에 따라 20일 뉴욕주 퀸스의 집에서 들것에 실려 나오고 있다. 팔리 씨는 21일 오전 독일로 보내졌다. (ABC via AP)

2차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강제 수용소에서 경비병으로 근무했던 사람이 추방됐다고 백악관이 21일 밝혔습니다.

이날 추방된 사람은 올해 95살인 야키프 팔리 씨로 2차 대전 당시 폴란드에 있는 강제수용소 경비병으로 근무했습니다.

팔리 씨는 1949년 미국으로 건너와 뉴욕에서 수십 년간 살았으며 1957년에는 미국 시민권자가 됐습니다. 그러나 미 사법당국은 팔리 씨의 과거 행적을 발견하고 2004년에 추방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독일을 비롯한 여러 유럽 국가들이 팔리 씨를 떠맡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그 결과 팔리 씨는 뉴욕시 퀸스의 집에서 추방되지 않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뉴욕주 상하원 의원들이 팔리 씨의 추방을 강력히 촉구하고 이를 백악관이 받아들임에 따라 이번에 추방된 겁니다.

백악관은 팔리 씨의 추방은 미국이 나치의 전쟁 범죄 동조자와 다른 인권 유린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법무부는 나치 동조자 67명을 추방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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