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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대통령 보좌관 "문재인-김정은, 동방경제포럼 참석 안할 듯"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판문점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판문점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오늘(20일)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신문에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만큼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김 위원장에 대한 초청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을 위한 다른 일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가 김정은 위원장의 동방경제포럼 불참을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에게 각각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올해 동방경제포럼은 다음달 11일~13일 개최되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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