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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사우디와 외교분쟁 해소 위해 주변국 지원 요청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오른쪽)와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이 지난 6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캐나다 정부가 인권운동가 구금 문제를 놓고 벌어진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외교분쟁 해소를 위해 제3국의 협조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오늘(8일) 소식통을 인용해 캐나다 정부가 사우디와의 외교 갈등을 진정시키기 위해 사우디의 동맹국인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접촉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캐나다가 중동 지역의 사우디 동맹이나 우방국과 협력한다면 빨리 사태를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캐나다 정부는 이 문제와 관련해 영국 정부의 지원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어제(7일) 사우디와 캐나다 모두 자제력을 발휘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의 전통적인 우방국인 미국은 이 문제에 개입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 정례브리핑에서 "양측이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우리는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사우디 정부는 자국에 대한 캐나다의 인권 탄압 발언을 '명백한 내정간섭'으로 간주하며, 캐나다 대사를 추방하고, 캐나다와의 신규 무역·투자 거래와 외교 관계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영항공사인 사우디아항공도 캐나다 토론토를 오가는 직항 운항을 오는 13일부터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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