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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총선, 집권여당 과반 확보...대선 결과는 2일 발표


제1야당인 '민주변화동맹(MDC)'의 넬슨 차미사 대표지지자들이 1일 짐바브웨 하라레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의 장기집권이 끝난 뒤 처음 실시된 아프리카 짐바브웨 총선에서 집권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했습니다.

짐바브웨 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31일) 지난달 30일 실시된 하원의원 선거 결과 여당인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동맹애국전선(ZANU-PF)’이 전체 210석 가운데 110석을 얻었고, 제1야당인 '민주변화동맹(MDC)'은 41석을 얻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500만 명 이상이 유권자 등록을 한 가운데, 약 70%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영 'ZBC' 방송은 선관위가 대통령 선거 결과도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이날은 총선 결과만 공개됐습니다.

선관위는 투표소 밖에 게시된 집계표에 관한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대선 결과는 내일(2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야당과 선거감시단체는 전체 투표소 중 20% 정도가 법이 규정한 집계표를 게시하지 않았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에머슨 음난가그와 현 대통령과 MDC의 넬슨 차미사 대표의 2강 구도 속에서 치러진 가운데, 서로 승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1차 투표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다음 달 8일 결선투표를 실사하게 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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