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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 이집트 군사원조 재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지난 1월 카이로에서 회담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지난 1월 카이로에서 회담했다.

미국이 이집트에 대한 군사원조 보류 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25일 이집트가 미국의 우려 사항에 대해 조치를 취함에 따라 1억9천500만 달러 상당의 군사원조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무부는 그러면서 안보와 대 테러 분야에 양국 관계가 강화됐으나 인권 문제 등 여전히 우려되는 분야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8월 이집트에 여전히 인권 문제가 있다며 당초 책정했던 군사원조 지급을 보류했습니다. 그러자 이집트는 이 결정이 양국의 전략적 관계의 중요성을 간과한 잘못된 결정이라며 크게 반발했었습니다.

한편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를 비롯한 미국의 인권 단체들은 이집트에서 고문과 체포 등 광범위한 인권유린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집트는 미국의 핵심 우방국입니다. 이집트는 지난 30년간 미국으로부터 800억 달러 상당의 군사, 경제 원조를 받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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