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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국방 "원조 중단 불구 미-이집트 관계 강력해"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자료 사진)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자료 사진)

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집트와의 대테러 협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은 여전히 이집트와 강력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1일 이집트와 요르단, 쿠웨이트, 파키스탄 등 4개국 순방에 나서는 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매티스 국방 장관은 “테러 세력과 맞서 싸우기 위해 이집트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매티스 국방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앞서 올해 초 미국이 이집트에 대한 군사, 경제 원조 자금을 중단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올해 초 이집트에 원조 자금 9천570만 달러를 삭감하고 추가로 1억9천500만 달러의 원조금 지급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이집트의 인권 탄압에 따른 조치였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이에 대해 “잘못된 판단”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미 국방부 성명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집트에 이어 요르단을 방문해 서아프리카 폭력 극단주의 대응 회의에 참석하는 데 이어 4일에는 파키스탄을 방문합니다.

매티스 장관의 이번 방문은 무장 반군에 대한 협력을 중단하도록 파키스탄을 압박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5일에는 쿠웨이트를 방문해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중동과 서아프리카, 남아시아 내 미국의 협력 관계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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