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중국의 도움을 받아 인공위성 2개를 쏘아 올렸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자들에 따르면 9일 중국 서북부에 있는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파키스탄 인공위성 2개가 발사돼 지구 궤도에 안착했습니다.
이번에 발사된 두 위성의 이름은 PRSS-1과 PakTES-1A입니다. PRSS-1은 중국이 파키스탄에 판매한 광학 원격 감지 위성이며, PakTES-1A는 파키스탄이 자체 개발한 과학 실험용 위성입니다.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인공위성 발사가 중국과 파키스탄 양국의 우주 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공위성 발사가 양국이 추진하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사업에 필요한 지리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과 파키스탄은 향후 15년간 양국 항구와 도로를 연결해 개발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