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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협력기구(SCO) 칭다오에서 개막, 회원국 단합 강조


상하이협력기구(SCO) 8개 회원국과 초청 참관국 정상들이 10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상하이협력기구(SCO) 8개 회원국과 초청 참관국 정상들이 10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오늘(10일) 중국 칭다오에서 개막됐습니다.

이번 회의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회원국으로 가입한 뒤 열리는 첫 정상회의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의장을 맡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회원국들의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기적이고 근시안적인 자세를 배격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해야 한다며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정을 준수하고 다자무역 체제를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분석가들은 시 주석의 발언이 보호 무역과 관세 등으로 불협화음이 나고 있는 주요7개국 (G7)을 우회적으로 비난하며 회원국의 단합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했습니다.


상하이협력기구는 지난 2001년 중국과 러시아 주도로 창설됐으며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인도, 파키스탄 등 회원국이 8개국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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