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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 2명 사살


가지지구에서 시위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 (자료사진)
가지지구에서 시위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 (자료사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시위대와 이스라엘군이 충돌해 팔레스타인인 2명이 이스라엘군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 대변인은 이날 13세 소년과 24세 청년이 총격을 받고 숨졌고 130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팔레스타인인 수천 명이 29일 폭력 시위를 벌였고 테러행위를 다수 저질렀다고 발표했습니다. 성명은 또 수류탄 하나가 군인들을 향해 던져졌고, 팔레스타인인들이 국경을 넘으려는 시도를 군이 여러 차례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런 시도에 대응해 시위대 해산 수단을 동원했다고 성명은 전했습니다. 성명은 그러면서 시위 해산 수단이 여의치 않았을 경우 어쩔 수 없이 실탄을 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3월 30일부터 가자지구에서 유혈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 정파 하마스 주도로 매주 진행된 시위로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인 137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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