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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군축대사 “미-북 정상회담 공동선언, 북한 CVID 과정의 시작”


로버트 우드 미 군축대사가 지난 4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미-북 정상회담 공동선언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북한 비핵화 과정의 시작이라고, 미 고위 관리가 말했습니다. 북한이 약속을 이행하면 궁극적으로 새로운 미-북 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로버트 우드 군축담당 대사는 지난 12일 채택된 미-북 정상회담 공동선언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달성하는 과정의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우드 대사] “This is the beginning of the process to achieve the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우드 대사는 26일 제네바에서 열린 군축회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약속을 이행하면 궁극적으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국민의 바람에 맞춰 미국과 북한이 새로운 관계를 수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드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대단한 잠재력을 인식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안보에 대한 희망을 인식했으며, 북한의 비핵화가 북한을 안전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생산적인 협상이 계속되는 한 한국과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국을 방위한다는 미국의 안보 공약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우드 대사] “There is absolutely no change to our commitment to defend South Korea.”

우드 대사는 미국은 미-북 정상회담 결과를 이행하기 위해 폼페오 국무장관이 이끄는 협상팀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북한과 협상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네바 주재 한국대표부의 이장근 차석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미-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환영하고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장근 차석대사] “Based on the joint statement of the summit, we honestly hope to open new chapter of history for peace and cooperation.”

미-북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근거해, 평화와 협력을 위한 역사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 차석대사는 이제는 공동성명의 약속들을 완전하고 신속하게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일본과 호주,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등도 북한이 미-북 정상회담 결과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제네바주재 북한대표부의 주용철 참사관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에게만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이들 나라들의 정치적 동기에 강한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격려와 기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주용철 참사관] “In this regard, international community should do its utmost to encourage and contribute to accelerate the current positive development on the Korean peninsula.”

현재의 한반도의 긍정적인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격려와 기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주 참사관은 북한은 남-북 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 결과를 이행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군축회의는 1979년에 설립된 국제사회의 유일한 다자간 군축협상 포럼으로, 현재 미국과 남북한 등 65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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