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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7월 평양서 농구 경기 개최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오른쪽) 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이 18일 경기도 파주시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남북한이 올 여름과 가을에 잇따라 평양과 서울에서 친선 농구 경기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한은 오늘(18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체육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4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북한은 7월4일을 계기로 평양에서 남북통일 농구 경기를 개최하고, 이어 가을에는 서울에서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남측이 남녀 선수단을 북측에 파견하며, 경기는 남북 선수 혼합경기와 친선경기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날짜는 추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북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에 '코리아'라는 명칭으로 공동으로 입장하며, 일부 종목들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참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2018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참가하고, 남과 북이 개최하는 국제경기들에 참가하며, 종목별 합동훈련과 경기 등 남북 사이의 체육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이 같은 체육 협력, 교류와 관련해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을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남북통일 농구 경기는 이번이 4번째로 15년만입니다.

1999년 9월 평양에 처음 열린 데 이어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열렸으며 2003년 10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도 개최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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