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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 미국·멕시코·캐나다 공동개최 확정


미국, 캐나다 및 멕시코의 북중미 3개국이 13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FIFA(국제축구연맹) 투표에서 모로코를 누르고 2026 월드컵 축구 개최지로 결정되자, 3개국 대표단들이 기뻐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및 멕시코의 북중미 3개국이 13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FIFA(국제축구연맹) 투표에서 모로코를 누르고 2026 월드컵 축구 개최지로 결정되자, 3개국 대표단들이 기뻐하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가 2026년 월드컵 공동 개최지로 확정됐습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는 오늘(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총회를 열고 미국 · 멕시코 ·캐나다로 이뤄진 북중미 3개국 연합을 2026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했습니다.

북중미 3개국 연합은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134표를 얻어 유일한 경쟁국으로 65표를 얻은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큰 표차로 앞섰습니다.

북중미 3개국 연합은 잘 갖춰진 경기장 시설과 편리한 교통 등으로 일찌감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모로코는 유럽과의 접근성은 높지만 아직 경기장 건립이 제대로 되지 않은 데 따른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지난 1994년 월드컵을 개최했었고, 멕시코는 1970년과 1984년 두 차례 월드컵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2026년 월드컵은 전체 80 경기 중 60 경기는 미국에서, 나머지 20 경기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열립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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