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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담 참석 트럼프 미 대통령, 각국 정상과 무역 문제 논의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하는 트럼프 대통령

서방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참석국 정상들을 만나 무역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번 G-7 정상회의는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무역 분야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최근 동맹국인 캐나다와 멕시코, 그리고 유럽연합(EU)에 보복관세를 부과한 바 있습니다.

보복 관세를 주고받으며 갈등을 빚고 있는 캐나다의 쥐스팅 트뤼도 총리와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두 나라 관계가 좋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날 논의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미국이 유럽연합과의 무역에서 큰 적자를 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적이고 공개적인 토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캐나다에서 출발해 현지시각으로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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