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에 감염된 양상추를 먹고 지금까지 5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사망자가 4명 추가돼 관련 사망자가 모두 5명이라고 1일 밝혔습니다. 사망자들은 뉴욕, 아칸소, 캘리포니아, 그리고 미네소타주에서 나왔습니다.
CDC는 미국 내 35개 주에 걸쳐 발생한 환자 197명이 대장균에 감염된 양상추를 먹거나 이들과 접촉한 뒤 발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상추는 샐러드에 많이 들어가는 채소입니다.
대장균에 감염된 양상추는 애리조나주 유마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3월 대장균 감염 환자가 나오자 미 보건당국은 모든 양상추를 먹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대장균 감염 위험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관계 당국이 환자 정보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환자가 추가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