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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EU에 '반유대 활동' 단체 지원 중단 촉구


지난 2016년 이스라엘에 대해 '불매·투자철회·제재(BDS)'를 벌이던 4명의 군인이 경제활동 방해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수백 명의 시민들이 프랑스 툴루즈 법원 앞에서 기소된 4명의 군인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6년 이스라엘에 대해 '불매·투자철회·제재(BDS)'를 벌이던 4명의 군인이 경제활동 방해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수백 명의 시민들이 프랑스 툴루즈 법원 앞에서 기소된 4명의 군인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자료사진)

이스라엘 정부가 유럽연합(EU)에 '반이스라엘' 활동을 벌이는 유럽과 팔레스타인 비정부기구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 전략부는 오늘(25일) EU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반이스라엘'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들의 명단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자금 지원은 반유대 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유럽연합 국가들의 정책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그룹 가운데 일부는 무장세력과 연계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보고서와 관련해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며, EU 회원국들의 자금이 테러나 '보이콧 활동'에 지원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정부의 보고서는 국제적인 '반이스라엘' 활동인 'BDS 운동'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나온 것입니다. 'BDS 운동'은 보이콧(boycott), 투자 철회(divestment), 제재(sanctions)의 약자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배에 저항하는 활동입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올해 초 'BDS 운동' 관련 단체의 입국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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