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회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일본 영화가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칸영화제는 어제(19일) 폐막식에서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만비키 가족’(영어 제목:Shoplifters, 좀도둑)이 황금종려상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영화는 좀도둑으로 살아가는 일가족이 버려진 어린 소녀를 발견해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위인 심사위원 대상은 인종차별 비판을 그린 미 감독 스파이크 리의 ‘블랙쿠쿨럭스클랜스맨’, 감독상은 냉전 시대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Cold War’의 폴란드 출신 파벨 포리코스키가 받았습니다.
한편 한국의 이창동 감독이 제작한 ‘버닝’은 국제비평가연맹상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세 젊은이가 직면한 현실과 비현실적 세계를 그린 미스터리물로 관객과 비평가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