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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방미...이란 핵 협정·통상 문제 논의


지난해 3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의 백악관 집무실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의 백악관 집무실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늘(27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엽니다.

독일 총리실 관계자는 '대서양 동맹'을 지지하는 메르켈 총리가 이번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유럽과 미국의 관계를 잘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이란 핵 협정과 양국 간 통상 문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방비 지출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언론들은 모든 현안 마다 양국 간 입장 차이가 커 쉽지 않은 회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통상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유럽연합(EU)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유예 조치가 오는 5월 1일 만료됨에 따라 메르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예 연장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정부 고위 관리는 언론에 다른 산업들을 포함해 미국과 '포괄적인 협상'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가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두 번째로, 이번 방문은 하루 일정의 실무방문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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