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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미국 핵 협정 파기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4일 서북부 타브리즈에서 열린 민중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 핵 협정을 유지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오늘(24일) 텔레비전 연설에서 "미국이 자신들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이란 정부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백악관 측에 계속 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든지 협정을 파기하면 심각한 결과를 맞을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이란은 모든 상황에 준비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도 22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협정 파기를 결정한다면, 이란은 핵 개발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2015년 이란과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중국, 러시아는 이란이 핵무기 재료인 우라늄 농축을 멈추고 서방은 경제 제재를 완화하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며 핵 협정을 완전히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이를 수정하지 않으면 탈퇴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2일 미국의 핵 협정 갱신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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