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마크롱, 사흘간 미국 국빈방문..."이란 핵 협정 유지해야"


지난해 9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에서 만나고 있다.
지난해 9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에서 만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오늘(23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방문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외국 정상이 미국을 국빈방문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마크롱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이란 핵 협정과 시리아 사태 등 국제 문제와 양국 간 통상 현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어제(22일) 미국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핵 협정인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다른 대안이 없다"면서 "협정을 파기하는 것 보다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며 핵 협정 정신을 저버리고 있다며 수정하지 않을 경우 탈퇴하겠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의 철강 고율 관세 부과 대상에서 유럽 국가들을 제외시켜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25일 미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