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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두마 반군 퇴각…정부군 동구타 탈환 임박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구타의 두마 지역에서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대원들과 그 가족, 민간인들을 태우고 이동할 버스 주위에 모여있다.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구타의 두마 지역에서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대원들과 그 가족, 민간인들을 태우고 이동할 버스 주위에 모여있다.

시리아 동구타 내 반군의 마지막 거점이자 최대 도시인 두마에서 반군의 철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은 어제(1일) 두마 내 최대 반군조직인 '이슬람군'(자이시 알 이슬람)이 정부군과 퇴각 협상에서 합의한 뒤 철수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도 두마에 주둔하던 반군 대원들과 그 가족, 민간인들이 정부군이 제공한 버스를 타고 이날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로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두마에서 반군 철수가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로써 시리아 정부는 사실상 동구타 전지역 탈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동구타 다른 지역에서 여러 반군조직들이 러시아와의 합의 아래 철수를 진행해 왔지만, 두마는 그동안 반군의 최후 요새로 남아 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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