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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임명자 “북한과의 협상, 비핵화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야”


존 볼튼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튼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임명자는 북한과의 협상에서 시간을 끌지 말고 바로 비핵화 본론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볼튼 임명자는 어제(25일) 뉴욕 라디오 채널, AM 970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5월로 예정된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한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볼튼 임명자가 이처럼 북한 문제를 언급하며 언론과 인터뷰를 한 것은 지난 22일 H.R. 맥매스터 보좌관 후임으로 임명된 이후 처음입니다.

볼튼 임명자는 북한의 대화 제의 의도가 무엇인지 잘 살펴봐야 한다면서,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북한에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고 직설적으로 (straightforward)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은 핵탄두를 미 본토 목표물까지 운반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시간을 벌려고 협상을 천천히 끌고 가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통 대화를 위해서는 수 개월씩 준비 하는 것이 맞지만 그렇데 되면 북한의 각본 대로 움직이는 것이라면서, 빨리 만나 본론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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