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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한국 대통령 베트남 국빈방문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사흘간의 국빈방문을 위해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사흘간의 국빈방문을 위해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사흘간의 국빈방문을 위해 오늘(22일) 베트남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베트남 정부 주요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1992년 수교 이후 교역 규모가 계속 증가해 지난해 63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베트남이 한국의 4대 교역국, 한국은 베트남의 2대 교역국으로 2020년까지 교역 규모를 1천억 달러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21일) 베트남 관영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두 나라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에 7만 명의 베트남계 다문화 가정이 있고, 1만 4천여 명의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다며, 이들이 양국관계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오른쪽)이 22일 베트남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 훈련장을 방문해 한국인 박항서 감독을 만나고 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오른쪽)이 22일 베트남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 훈련장을 방문해 한국인 박항서 감독을 만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방문 첫 일정으로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 훈련장을 방문해 한국인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박 감독은 지난 1월 23살 이하 아시아축구연맹 대회에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해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했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IST)을 본보기로 한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착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한국과 베트남이 각각 3천 500만 달러씩 7천만 달러를 부담해 건설합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에 이어 오는 28일까지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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